한국은행 (중앙은행) 이 10일 발표한 예비확인수치에 따르면 한국의 2022년 11월 국제수지 경상수지는 6억 2000만딸라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칩수출이 격감하는 등 영향으로 3개월만에 순에서 역으로 전환되여 동기대비 74억 4000만딸라가 감소되였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1~11개월 누적 흑자는 24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분의 1에 못 미쳤다.한국의 국제수지 경상수지는 2020년 5월부터 2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다 지난해 4월 수입 대증, 대외배당금 배당으로 적자를 냈다.5월에는 흑자로 돌아섰으나 4개월 만인 8월 30억5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9월과 10월에는 15억8천만달러, 8억8천만달러 흑자를 간신히 달성했다가 11월에는 적자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2년 11월 화물무역수지는 15억7천만달러 적자로 두 달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전년 동기 60억7천만달러 흑자에 비해 수지가 크게 악화했다.11월 화물 수출액은 523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해 석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반도체, 화학공업, 철강 수출은 각각 28.6% (세관 구경), 16%, 11.3%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화물 수입은 538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원자재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는데, 이 중 천연가스, 석탄, 원유 수입은 세관 구경별로 각각 44.8%, 9.1%, 21.8%, 반도체(12.4%) 등 자본재 수입액은 0.4%, 승용차(64%), 식량(25.2%) 등 소비재 수입은 0.7% 증가했다.
신문은 한국의 서비스 무역수지가 3억4000만달러 적자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000만달러 증가했다고 언급했다.11월 상하이 수출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년 동월 대비 69.5% 하락한 영향으로 운송사업 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 17억2천만달러에서 4억8천만달러로 줄었다.코로나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 무역수지 적자는 1년 전 5억 달러에서 7억8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또 임금·배당·이자 등을 반영한 국제수지 1차 소득계정 수지가 14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2억6천만 달러, 배당소득 흑자가 7억5천만 달러로 3억9천만 달러 각각 확대됐다고 신문은 언급했다.금융계좌 순자산은 18억5천만달러 증가했다.한국인의 대외직접투자는 32억4천만달러, 외국인의 대한직접투자는 5억5천만달러 증가했다.한국인의 대외증권투자는 40억8천만달러, 외국인의 대한증권투자는 14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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