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차세대 배터리 등 3대 핵심기술 분야에 160조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정부 회의에서 제출한 로드맵에 따르면 관련 경비는 정부와 민간 부문이 공동으로 부담해 토종 기업과 R&D 기관이 첨단 기술을 획득하고 이들 세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반도체 장비, 자유형 디스플레이,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한 100개 지정 기술은 우선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로드맵의 첫 단계로, 한국 정부는 올해 말에 정부 지원 연구 개발 프로젝트의 시작 방안을 작성하고 업계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임무를 가진 공공 및 민간 협력 자문 기관을 설립할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관련 고급 인재의 신속한 취업을 장려하는 동시에 연구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책, 자원, 서비스 등 방면의 보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성명에서 “민간 부문의 경쟁력 덕분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차세대 배터리 산업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반도체 등 핵심 업종에 대한 재정과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지난달 한국 정부는 로봇, 반도체, 충전 배터리, 전기차, 디스플레이 장비, 바이오 기술 등 6대 핵심 기술 업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의회는 반도체 제조업체와 다른 전략적 산업에 더 큰 세금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법안을 통과시켰다.
- 한국은행,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 1.4% 로 재차 하향 조정 - 2023년 05월 26일
- 미국, 한국 양대 항공사 합병 저지 검토 - 2023년 05월 19일
- 수출 부진!기관, 한국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 2023년 0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