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록 인구 3년 연속 감소

한국 등록 인구 3년 연속 감소

행정안전부가 1월 1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국의 호적등록 주민인구는 5143만90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9% 감소하여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별로는 우리나라 남성 인구가 4년 연속 감소해 2천563만6천951명이었고, 여성은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한 2580만2087명이었다.남녀 인구 격차는 16만5천136명으로, 2015년 한국 여성 인구가 남성을 처음 따라잡은 이후 남녀 인구 격차로는 가장 컸다.
또 한국은 1인 가구의 증가세가 지속돼 전체 가구 중 41%를 차지해 천만 가구에 육박하는 972만4천256가구를 기록한 반면 3인 가구와 4인 가구의 비중은 계속 줄었다.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총 비중은 65.2%다.가구수는 총 2천370만5천814가구로 전년 대비 0.99% 증가했지만,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1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인구 비중이 16.7%로 가장 컸고, 2021년 말에 비해 60세 이상 연령대 인구가 모두 증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중 18%를 차지했다.전남 고령인구 25.17%, 경북 23.78%, 전북 23.2%, 강원 22.77%, 부산시 21.47%, 충남 20.58%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1년 말과 비교해 인구가 늘어난 지방정부는 경기·인천시·세종시·충남·제주도뿐이고 나머지 지방정부 관할 구역의 인구는 모두 감소했다.

송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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