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인구 위기에 빠지자 LG는 산하 영유아 식품 브랜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이 인구 위기에 빠지자 LG는 산하 영유아 식품 브랜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후손 양육 여부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이 아이를 낳지 않고 심지어 결혼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이것은 한국을 심각한 인구 위기에 빠뜨렸다.
통계청이 수요일 (23일) 발표한’9월 인구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나라의 3분기 합계출산율 (가임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세대수) 은 0.7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82보다 낮았다. 올해 2분기에는 0.75로 4분기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1로 3년 연속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9월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주 수요일 한국 통계청의 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현지 언론은 한국의 올해 연간 출산율이 0.8 이하로 떨어져 0.7 구간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평가했다.이로 인해 출산율이 세계 최저였던 이 나라가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약 19만3000쌍의 부부가 결혼해 1996년 43만쌍의 최고치보다 훨씬 낮았다.지난해 약 26만명의 아기가 태어난 한국은 1996년 69만1천명이었으나 1971년에는 10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작년의 수치는 이 통계기관이 1970년부터 이런 수치를 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한국은 2021년 처음으로 인구 마이너스에 빠져 인구 감소가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또한 노인 수가 증가하고 납세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노동력 부족이 날로 심각해지고 정부의 복지 지출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영유아 식품 시장 에 파급 되다
한 한국 언론에 따르면 LG생활건강(LG Household & Health Care)은 영유아 식품 분야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국내 3위 컨소시엄인 LG그룹에 소속된 LG생활건강은 처음에는 뷰티 및 생활용품 개발에서 시작해 전자, 반도체, 산업자재, 석유화학, 의약, 건축자재 등으로 점차 확장돼 지금까지 6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저출산 여파로 영유아 식품 분야의 시장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LG생활건강의 한 영유아 제품 브랜드’베이비언스'(Babience)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식품 생산을 올해 안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의 일부 제품, 예를 들면 액체 분유, 산양 분유의 나머지 재고는 내년 2월까지 창고를 정리할 것이다.
LG생활건강이 2012년 영유아식품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회사는 어쩔 수 없이 이 사업에서 손을 뗐다.
하지만 바비언스 브랜드의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과 세제 제품은 계속 생산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LG생활건강의 온라인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송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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