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25포인트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 다국적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 성장세가 약화할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했던 1.7%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인플레율은 당분간 5%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연간 인플레율은 작년 11월 전망과 일치하는 3.6%대로 예상된다.
한은은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여부는 경기 하방 리스크, 금융안정 상황,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 인플레이션 둔화 정도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리면서 15개월 연속 이어진 역대 최저 기준금리 완화적 통화정책을 끝내고 같은 해 11월 1%로 인상했다.한은은 지난해 1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연속으로 금리를 올려 금리를 3.25%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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