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월 12일 발간한’중국 경제 재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하면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와 수출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각 기관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부진하지만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3%)보다 2.1%포인트 높은 5.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성장을 자극하는 정책을 취함에 따라 중국 경제가 2분기부터 강하게 회복되면 경제 성장률은 1분기 2.6% 에서 2분기 6.9% 로 4.3%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그때가 되면 0.16%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며, 수출 총량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1.6∼1.7%)의 10%, 지난해 수출량 증가율(1.8%)의 31% 등 0.55%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 저자인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한국이 중국 내수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중국 경제 회복에 힘을 빌려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소비재, 중간재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Latest posts by 송성록 (see all)
- 일본의 칩 장비 수출 제한은 한국 기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 2023년 03월 31일
-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은 결코 한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다 - 2023년 03월 30일
- 윤석열, 한국 출산지원정책’실패’: 지난 15년간 280조원 투입, 합계출산율 여전히 최저치 - 2023년 0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