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급등, 작년 103만6천명 첫 주택 구입 기록

집값 급등, 작년 103만6천명 첫 주택 구입 기록

한국에서 2021년 103만6000명이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는 2017년 이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신문은 첫 주택 구매자 수가 늘어난 주요 원인은 급격한 집값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2017년 98만1천명이었던 첫 주택 구매자는 2018년 85만8천명, 2019년 83만2천명으로 줄었다.그러나 2020년부터 첫 주택 구매자는 2년 연속 증가했다.2020년 말 10억4천300만원(1천원 약 5억3천500원)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1년 말 12억5천만원으로 1년 새 19.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16년 말의 2.1배에 달하는 수치다.그러나 2022년 집값이 지속적인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첫 주택 구매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2021년 국내 유주택자는 1508만9000명으로 처음으로 1500만명을 돌파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이 가운데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사람은 15.1%였다.

송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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